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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홈스테이 열째 날(2012.12.18) 구운 닭, 쌀밥, 부카리, 매운 고추와 함께하는 나의 저녁 식사 오후 일정은 시장방문이다. 세 곳의 상점에서 물건 사기 미션. 우리가 간 곳은 시골 재래시장 분위기 였다. 날을 잘못 잡았는지 야채나 과일이 그리 싱싱하지 않았다. 무얼 살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고추를 샀다. 1KG에 1JD. 고추를 1KG이나 사는건 너무 심한 것 같아 500G을 샀다. 검정 봉지에 담긴 고추들. 쳐다만 봐도 왠지 든든하다. 다음에는 킬리만티나, 우리나라 귤과 같은데 작은 씨가 있다. 주인에게 1KG을 주문하고 아저씨가 무작위로 봉지에 담아주는데 내가 옆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 조금이라도 썩은걸 담으려하면 NO,NO 아니라고 말했다. 아저씨도 그런 내가 재밌는지 웃으면서 다른걸 담아주었다. 양손 가득 짐을 들.. 더보기
홈스테이 일곱째 날(2012.12.15) 마마와 아래층에 사는 이집트 아주머니 요르단 사람들은 가지를 좋아하는지 어딜가든 잔뜩 있어요 갖가지 과일들 우리 짐을 싣어주던 아저씨 같이 간 둘째 딸의 친구가 운영하는 식료품가게, 타메르 드시는 마마와 함께ㅋ 잡곡, 견과류, 샴퓨까지 갖가지 것이 다 있다 지나가던 아저씨 둘, 사진 찍어 달라더니 서로 동키라며 놀린다ㅋㅋㅋ 식료품 가게 옆에서 폼잡은 마마 가지런히 정리된 생필품 들 요르단에서 만난 빨간 고추, 반갑다~ 값싸고 맛있는 과일이 넘쳐난다 요르단의 뜨거운 태양을 받고 자라난 과일들은 달고 맛있다 주말의 달콤한 늦잠을 즐기다 마마의 밥먹자는 부름에 일어났다. 오늘도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난 싶었는데 마마가 수크에 간다길래 같이 따라 나섰다. 둘째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간 시장은 엄궁 농산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