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야채와 고기 향식료로 양념한 쌀을 넣고 포도잎으로 감싼다.
속을 파낸 호박을 양념한 밥으로 채워서 요리한다. 마트에 속을 파낸 호박을 따로 팔기도 한다.
잔뜩 만들어 놓은 포도잎 쌈
구운 치킨과 견과류를 곁들인 볶음밥??
간밤에 카페 다녀오느라 피곤했는지 10시쯤 늦게 일어났다.
홈스테이 가정에서 맞는 첫 주말,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지..
온가족들과 함께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전날 먹었던 포도잎 요리가 또 나왔다.
한국이랑 비슷하다.
집에서 곰국 한 번 끓이면 일주일은 질리도록 그걸 먹는데ㅋ
어제 맛본 결과 포도잎 요리 역시 너무 짜다.
한 입 베어물면 내 몸 전체에서 짜다고 신호를 보낸다.
그나마 구운 닭의 퍽퍽살과 함께 먹으면 짠 맛이 완화되는 것 같다.
밥을 먹고나니 딱히 할 일도 없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핸드폰 가지고 놀고 있으니
마마가 졸리냐고 묻는다. 끄덕끄덕했더니 이불을 가져와 덥어주신다.
그래 잠이나 자자 싶어서 눈을 감는다. 한 네다섯시간이나 잤을까..
마마가 밥먹자고 일어나란다.
아... 마치 사육 당하는 기분이다. 먹고자고 먹고자고.. 매번 적당히 조금만 먹자고 다짐하지만
마마는 내가 아무리 샤바니를 외쳐도 한 두개는 더 먹이신다.
정이 넘치는 마마
'붉은 사막에서 > 현지 적응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스테이 일곱째 날(2012.12.15) (0) | 2012.12.28 |
---|---|
JICA 단원을 만나,, (0) | 2012.12.28 |
홈스테이 다섯째 날(2012.12.13) (0) | 2012.12.26 |
홈스테이 셋째 날(2012.12.11) (0) | 2012.12.25 |
홈스테이 둘째 날(2012.12.10) (0) | 201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