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판에 쓴 문장을 읽고있는 흔나와 흐믓하게 바라보고 계신 쌀레 교수님이하 관람객들
오랜만에 간 아랍어 수업
여전히 칠판에 받아쓰기 열심히 시키신다 -_- 완전 받아쓰기 매니아..
오늘은 수업 마치고 인사까지하고 집에 가시는 줄 알았는데
나가시다가 또 사람들 불러 모아서 다시 들어오시는 바람에
긴장 풀고 짐싸고 있다가 앞에 나가서 또 문장 읽기했다 -_-
가끔 욱하셔서 목소리 커지실때나 펜으로 손등 때리실 때 빼고는 좀 귀여우 교수님ㅋㅋㅋ
손도 엄청 크고 두꺼우심. 볼 때마다 곰 발바닥 생각남ㅎ
지난번에 의자에 앉으신채로 상체 숙여서 구두끈 묶으시다가
바퀴달린 의자가 뒤로 확 빌려나는 바람에 엉덩방이 찧으셨다.
난 바로 옆에 있었는데 소리내서 웃지도 못하고 미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