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홈스테이를 시작한다.
2주는 너무 길지 않나.
아랍어도 못하고 그렇다고 영어가 능숙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잘 지낼수 있을까...
너무 걱정이된다.
내가 지내게 될 집에는 마마와 딸이 넷, 아들이 하나고 출가해서 나가 사는 딸이 둘이 더 있다.
바바는 안계신데 사별인지 따로 사는 건지 알 수는 없다.
집은 생각보다 꽤 좋다, 거실이 디귿자 모양으로 있고
방은 두갠데 자매가 쓰는 방에 내 침대를 따로 하나 주셨다.
딸이 많아서 인지 방 한쪽면 전체가 옷장이다.
온 가족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이 된다.
너무 부담스럽다. 오자마자 밥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대사관에 가족대표로 날 데리러 왔던 와즈단이 밤에 카페에 가자고 한다.
밤 열한시에 잔다고 하니 한사간만 늦게 자라고 한다.
그래도 밤 늦게 나가는 건 부담스러워 거절했다.
담에 또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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