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이번엔 안되겠구나ㅠㅠ

서울가서 이심 만난걸도 만족해야지

근데 왕복 KTX  비용이 좀 아깝긴하다 그랬는데

오늘 떡하니 붙어주셨네ㅋㅋ

오후 2시에 발표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늦잠을 자려했지만

이 청개구리 근성은 버릴 수 가 없기에

오늘 아침 8시부터 일어나서 미친듯이 코이카 홈페이지 들락날락 거렸다ㅎㅎ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엄마에게 전했더니

울엄마 약간 시큰둥,

내가 면접 망했다고 우는 소리했더니 내심 떨어질 줄 알았나보다ㅎ

아직 엄마는 내가 안갔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울언니한테 카톡 보냈지ㅎㅎ

면접 전날 아빠한테 가서 면접 잘 보게 해달라고 얘기하고

언니 차에 기름도 가득 넣어줬거든,,

언니가 하는말이 내가 착한일 해서 합격한거라고 ㅋㅋㅋ

이제 다음주에 신체 검사하고 서류 제출하고 최종 결과만 기다리면 됨.

너무 일이 술술 잘 풀리니깐 조금 걱정도 되지만

난 잘 할 수 있다. 내가 누군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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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붙었다 ㅎ

가족들한테는 다들 서류에서 한두번씩 떨어진다더라,

나는 상관안한다. 쿨한척 얘기했지만

속으로는 떨어지면 우짜지ㅠㅠ

그랬는데 다행이다ㅋㅋ

7월 29일 면접,,

천만다행으로 OFF날이다.. 우헤헤

하늘에서 도와주는 구나^^

 

우리집 반응

울엄마/

내가 병동으로 옮기면서부터 했던 히스테리, 짜증, 반항 등등

모든걸 알기에 이젠 맘대로 하란다.

서울에 면접보러 가면 사촌형부 한의원 들려서 보약 한첩 지어먹으란다ㅋㅋㅋ

 

울언니/

서류 붙었다는 얘기 듣자마자

내 옷 정리해서 자기한테 넘기라고ㅋㅋㅋ

외국에 봉사하러 나가는데 원피스며 치마입고 다닐거냐고ㅋㅋ  

날잡아서 오피스텔 오겠다고 하는거 겨우 말렸다ㅎㅎ

 

이제 겨우 한단계 넘어섰다.

이른 걱정이긴하지만 최종합격되면

정리할게 태산이다.

당장 내가 살고있는 오피스텔,

무섭게 오르는 전세값 때문에 대출까지 받아서 산건데

되팔아야 할지, 세를 주어야 할지,

이건 엄마랑 의논해야 할 듯.

 

대출은 변액 연금 깨야할것 같다ㅠㅠ

원금은 커녕 마이너스로 치닫고 있는 내 연금 ㅠㅠ

연금으로 절반은 해결하고 나머지는...

사직하면 퇴직금 좀 많이 나오려나??

 

그리고 병원 사직,,,

8월 튜티까지 나왔는데 8월까지만하고 그만두면 대박 혼나겠지ㅎㅎ

사직까지 했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그럼뭐, 다음기수에 또 도전해야지ㅋㅋ

 

쿨하게 생각하자,

아자아자!! 최종 합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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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지르다.

몇날며칠 고민하다가 지원서 작성 끝~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난 그져 기다릴 뿐

붙어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이다ㅎㅎ

1지망-요르단, 2자망-볼리비아, 3지망-르완다

어딜가든 붙기만 하면 열심히 할 자신있음ㅋㅋ

7월 12일 접수 마감이고 일주일 쯤 뒤에 서류 합격 발표난다.

계속 떨어지고 3번 재도전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난 이번 첫 도전이니까 마음을 비울까?

사실 'MBC 2012 코이카의 꿈' 에도 서류 접수 했는데 이건 낼 오후 5시 발표난다ㅎㅎ

오후 근무라서 낼 퇴근해야 결과 알수 있을 듯한데

이건 어차피 서류 붙어도 면접날 근무라서 못감ㅎㅎ

근데 붙으면 기분을 좋을 것 같다ㅋㅋ

암튼 요 며칠 코이카 땜에 맘이 들떠있다ㅋㅋㅋ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그렇게 멋지다는데ㅎㅎㅎ

30살의 내 생일은 외국에서 맞이하기

이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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