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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제전화 늦은 오후 걸려온 국제전화 보이스 피싱 인줄 알고 안 받았더니 한참을 울리다 멈춘다. 몇 분뒤 다시 울리는 휴대폰 이번에도 국제전화다.. 이건 뭐지.. 싶어서 한번 받아 본다. 고운 여자 목소리 요르단 코이카 사무소 관리요원 이라고 한다. 중요한 메일을 보냈는데 확인을 안해서 전화하셨단다. 괜시리 미안해지는 맘.. 파견 예정이었던 수도 암만 클리닉이 단원을 기다리다 다른 현지 인력으로 대체되어 급하게 내가 갈 다른 기관을 알아 본 결과 사회개발부 소속 장애인 센터 두 곳에서 수요 요청을 받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이메일 첨부 파일을 확인하라는 말씀.. 조금 당황스럽다. 장애 아동 센터.. 내가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요르단에 와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여기 사람들과 잘 지내.. 더보기
교육 참가 신청서 제출 배정국가가 요르단으로 발표 난 뒤 약간의 멘붕이 왔지만 요르단도 알면 알수록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하지만 남미에 대한 내 로망 또한 지울 수는 없어, 요르단 2년 봉사 뒤에 다시 한 번 더 남미로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ㅎ 이 사실을 울엄마가 알면 날 가만 두지 않을 테지만ㅎㅎ 조금전에 국내교육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요르단은 총 8명의 봉사 단원을 모집하였는데 이 중에 몇 명이 국내 교육에 참가 할 지는 모르겠다.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자신의 삶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개도국에서 보낼 큰 용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모두 좋은 분들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너무너무 기대되고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한다. 더보기
최종 합격 역쒸 나는 럭키 걸ㅋㅋㅋ 90% 이상 붙을 거란 확신도 있었고 (근자감 ㅋㅋ) 몇 가지 스포일러로 인해서 발표일 며칠전 부터 합격이라는건 알고 있었다. 다만 어느 국가로 배정되느냐 그게 문제로다... 오늘 내 근무는 데이, 열심이 땀쟁이 답게 땀 질질 흘리면서 일하다고 오후 2시 넘어서 탈의실 들어가서 합격자 발표 확인, 최종 결과 뚜둥 '합격' 배정국가 뚜둥 '요르단' 요르단..? 요르단?? 살짝 멘붕이 왔다 ㅠㅠ 비록 내가 1지망으로 적어내긴 했지만 2지망인 볼리비아에 가고픈 마음이 쪼금 더 컸는데,, 스페인어 선행학습할 거라고 책도 두권 사놓았는데,, 힝ㅠㅠ 다행이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가는 거라 지내기가 많이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가는 어떨지 모르겠네. 봉사자 신분에 맞게 검소하게 .. 더보기
도전!!! 드뎌 지르다. 몇날며칠 고민하다가 지원서 작성 끝~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난 그져 기다릴 뿐 붙어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이다ㅎㅎ 1지망-요르단, 2자망-볼리비아, 3지망-르완다 어딜가든 붙기만 하면 열심히 할 자신있음ㅋㅋ 7월 12일 접수 마감이고 일주일 쯤 뒤에 서류 합격 발표난다. 계속 떨어지고 3번 재도전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난 이번 첫 도전이니까 마음을 비울까? 사실 'MBC 2012 코이카의 꿈' 에도 서류 접수 했는데 이건 낼 오후 5시 발표난다ㅎㅎ 오후 근무라서 낼 퇴근해야 결과 알수 있을 듯한데 이건 어차피 서류 붙어도 면접날 근무라서 못감ㅎㅎ 근데 붙으면 기분을 좋을 것 같다ㅋㅋ 암튼 요 며칠 코이카 땜에 맘이 들떠있다ㅋㅋㅋ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그렇게 멋지다는데ㅎㅎㅎ 30살의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