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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74기 체육대회 날

평소 몸 쓰는건 질색인데.. 걱정이다.

사실 어제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훈련원 들어오면서 모든걸 잊고 즐기자고했지만 운동은 정말 자신없다..

단체운동을 하면 운동신경 좋은 몇몇만 참가하고 나머지 나같은 부류들은 앉아있거나 응원하면서 흥미를 잃기 마련인데

티볼, 변형 닭싸움, 변형 발야구 까지

오늘 하루 정말 91명,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웃고 즐겼다.

게다가 내가 속한 1조가 1등을 했고 그 영광에 내가 한몫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ㅎ 컵라면도 하나 챙기고ㅋㅋ

오랜만에 뛰었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내 의지로 말이다.

함께 운동한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지 예전에는 몰랐다.

앞으로 점점 변화될 내가 기대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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