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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조사관

"일본 정부가 변사체 직접 관리, 시신 훼손 등 문제 차단" 부산경찰청 김정은 검시조사관 일본 도쿄 도 감찰의무원(Tokyo Medical Examiner's Office)을 방문했던 부산경찰청 김정은(여·30·사진) 검시조사관은 일본은 정부가 변사체 관리에 직접 나서면서 시신이 훼손되는 등 문제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시신공시소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검시 검안이 어떻게 이뤄지나. ▶각 경찰서 형사과장이 검안한 뒤 의문점이 있을 경우 지방경찰본부의 검시관을 요청해 현장 검시 후, 검안의가 검안한다. 일과 시간 이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지정된 시신공시소로 후송한 뒤 다음 날 검안한다. 검안의는 개인의원의 의사는 안 되며 감찰의료원 소속 감찰의 또는 대학 법의관이 맡는다. -변사체 관리는. ▶각 현에 안치소를 두어 관리하고, 부검이.. 더보기
간호사 출신 ‘새내기 미세스 캅’ 야무진 도전 경찰의 날…대구 중부서 김연희 순경 이색 이력 ‘눈길’ 미드 접하고 법의학 관심 대학원 거쳐 경찰 입문 녹록지 않은 경찰생활 한달 “새로운 일 흥미롭고 보람”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김연희 순경이 파이팅을 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무진기자 21일은 대한민국 경찰 창설 70주년이 되는 ‘경찰의 날’이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경찰들이 시민들을 위한 각종 치안활동을 펼쳐 왔고, 또 해마다 새로운 경찰관들이 탄생하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새내기 여경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찰의 날을 맞아 간호사 출신의 ‘새내기 미세스 캅’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인공은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김연희(여·37) 순경. 지난 9월 .. 더보기
"철저한 과학수사"…경찰, 검시관 대폭 증원 유병언 사망 사건 계기 역대 최대규모 41명 채용 [ 윤희은 기자 ] 지난해 7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늦은 신원 확인과 부실한 사망 원인 확인 등으로 비난을 받았던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검시조사관 채용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달 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 면허증을 가진 검시조사관(9급) 41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낸 뒤 지난 9일까지 원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합격자는 연수원 교육을 마친 뒤 오는 9월부터 정식 발령을 받아 근무한다. 41명 채용은 지금까지 치렀던 검시조사관 채용 중 최대 규모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검시조사관이 67명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인력의 60%를 한꺼번에 증원하는 것이다.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 채용에 나선 것은 지난해 발생한 일명 ‘유병언 사망 .. 더보기
[66주년 과학수사의 날… 충북지방경찰청 김혜숙 검시조사관을 만나다] [충청일보 신정훈기자] 검시조사관은 사건·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66주년 과학수사의 날(11월4일)을 맞아 충북지방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 김혜숙(39·7급·여) 검시조사관(조사관)을 만났다. ◇세 살배기 엄마의 새로운 도전=매일 마주해야 하는 주검, 세 살배기의 엄마였던 그는 2006년 검시조사관이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검시관교육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생활했던 6개월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매일 10여차례 부검 참관과 빡빡한 교육일정으로 눈만 감으면 죽은 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무서웠어요. 그런데 어린아이들 부검을 참관하면서 내 아이 생각도 나고,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라는 다짐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