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쯤 끝이 나나 했던 홈스테이가 오늘 마지막 밤을 맞았다.

 

기관 때문에 한참 신경이 예민해 있었는데

 

마지막은 웃으면서 마치고 싶어

 

오전에 디나 선생님과 함께 현장 학습으로 간 마트에서 고급 초콜릿도 샀다.

 

오랜만에 일찍 집에 오니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라히메도 보이지 않고 밥도 우즈단이 준비해 준다.

 

마마는 방에서 주무시고 나도 밥 먹고 한숨 자다 밖에서 떠드는 소리에 일어났다.

 

주섬주섬 초콜릿을 꺼내고 배낭에서 마스크팩 두장, 전통문양 손톱깍이를 꺼냈다.

 

거실에 나가 마마에게 드렸다.

 

다행히 기뻐하는 마마.

 

마마도 나에게 비치웨어를 선물로 주셨다.

 

부끄러운 몸뚱이라 입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훈훈한 마무리.

 

낼 오전 수업 마치고 집에 와서 짐을 챙겨 4시 까지 유숙소로 모인다.

 

내 노트북도 그립고, 그동안 못했던 블로그도 좀 업뎃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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