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i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판 CSI 어디까지 왔나] 죽은 자의 ‘소리 없는 증언’을 들어라 과학수사는 눈에 띄지 않는 자그마한 흔적, 시신의 손톱, 화장실 타일 틈새 등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고 수집하는 고단한 작업이다. 수없이 연습과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10팀 과학수사대원 2명이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과학수사 현장실습장에서 지문 감식을 하고 있다. 컵 위에 형광가루를 바른 뒤 깃털로 털어내면서 플래시를 비추면 숨어 있던 지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김지훈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지하 2층에는 전용면적 60㎡(18.18평)의 ‘가정집’이 있다. 옷장·화장대·책상이 갖춰진 안방, 소파·테이블이 놓인 거실, 4인 식탁이 들어선 주방까지 일반 가정집과 다를 바 없다. 이곳은 온갖 사건 현장으로 변신한다. 지난 7월 9일 문을 연 ‘과학수사 현장실습장’이다. 과학수사대원들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