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극지 여행] 가볼만큼 가본 너, 북극곰·펭귄도 만나봤니?
식상하다. 신문, 잡지, 방송 여행면 펼치면 죄다 '꽃, 봄, 물, 산'. 지겹다. 뭐 좀 새롭고 이색적인 거 없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셨다면 그대는 비로소 이 여행에 동참할 만한 멘탈이 준비되신 거다. 심지어 지구의 끝 그린란드도 찍었고 세상의 허파 아마존까지 두루 돌았을 때, 그러니까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 마침내 눈을 돌리게 된다는 곳, 남극과 북극 극지 투어다. 이게 가능할까, 기자도 의심했다. 대한민국에 이 여행을 주선하는 곳이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런데 있었다. 게다가 벌써 8년째 매년 대한민국 '여행 멘탈 갑'들을 파견하고 있었다. 세상의 끝, 그곳엔 과연 뭐가 있을까. ■ 북극, 옥색 빙하 한가운데서 야외목욕 끝없이 펼쳐진 옥색 빙하. 멀리 북극곰 한 마리가 연신 팔을 휘저으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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