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부추를 베는 저 아낙은...

 

 

 

가나안 농군 학교 학생 이신가...

 

 

 

 

헤헤헤.. 경란 언니다~

 

 

 

 

무서운 낫을 들고 헤맑게 웃고 계신 언니

 

 

 

 

많이많이 베어서 우리 부추전 해 먹어요ㅎ

 

 

 

 

큰 부추밭을 우리가 가서 휩쓸고 왔다는..

 

 

 

 

나도 이만큼 베었어요~

 

 

 

부추 두 묶음, 행복하다^0^

 

 

 

활동기관 미리보기 시간으로 이르비드에 있는 과학 기술 대학교에 다녀오면서

 

오후에 마다바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방문하였다.

 

며칠 전 가나안 농군학교에 간다는 얘길 듣고 기대를 잔뜩 하고 왔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가나안농군학교는 물질적 궁핍과 정신적 빈곤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인간과 사회를 구출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세력을 형성하고 곤경에 처한 민족의 비극적 현실을 스스로 극복하려는 민족구원운동의 진원지이며 민족정신의 도장으로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설립·운영되고 있다.


 투철한 민족정신을 가진 지도자를 배출함으로써 국민 대중에 잠재된 민족적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민족 주체 세력을 형성하고 곤경에 처한 민족의 비극적 현실을 스스로 극복하려는 민족구원운동의 진원지이며 민족정신의 도장으로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설립·운영되고 있다.

 

 

 

이철수 교장 선생님의 학교 소개와 함께 좋은 말씀을 듣고

 

교관님의 안내로 두명씩 3개 조로 나뉘어 밭일을 했다.

 

국장님은 성주와 마늘 심기.

 

경진언니와 설희는 태양초 다듬어서 고추가루 만들기.

 

나는 경란언니와 부추 베기.

 

베는 만큼 가져갈 수 있다는 말씀에 미친 듯이 베었다ㅋㅋ

 

오직 부추전을 해먹겠다는 일념으로 쪼그려 앉아 낫을 휘둘렀다.

 

요르단에서 부추가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단 얘기를 듣고 내 손놀림은 더욱 바빠졌다.

 

신문 위에 수북히 쌓아 올린 부추를 보니 참 행복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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