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홈스테이를 시작한다.

 

2주는 너무 길지 않나.

 

아랍어도 못하고 그렇다고 영어가 능숙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잘 지낼수 있을까...

 

너무 걱정이된다.

 

내가 지내게 될 집에는 마마와 딸이 넷, 아들이 하나고 출가해서 나가 사는 딸이 둘이 더 있다.

 

바바는 안계신데 사별인지 따로 사는 건지 알 수는 없다.

 

집은 생각보다 꽤 좋다, 거실이 디귿자 모양으로 있고

 

방은 두갠데 자매가 쓰는 방에 내 침대를 따로 하나 주셨다.

 

딸이 많아서 인지 방 한쪽면 전체가 옷장이다.

 

온 가족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이 된다.

 

너무 부담스럽다. 오자마자 밥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대사관에 가족대표로 날 데리러 왔던 와즈단이 밤에 카페에 가자고 한다.

 

밤 열한시에 잔다고 하니 한사간만 늦게 자라고 한다.

 

그래도 밤 늦게 나가는 건 부담스러워 거절했다.

 

담에 또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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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7

 

주요르단왕국 대사관 재외투표소

 

휴일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러가기

 

 

햇볕이 눈부셔서 선글라스 끼고 왔어요~

 

 

코이카관리사무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투표 실시,

 

 

'나 투표했어요' 하는 인증샷 남기기ㅎㅎ

 

누구를 찍었는지는 비밀입니다요.

 

 

투표 후 코즈모 방문,

 

아직 날씨가 따듯해서인지 크리마스가 다가오는 걸 몰랐는데

 

곳곳에 위치한 장식물을 보고 실감이 난다.

 

 

 

산타 할아버지와 눈맞춤ㅋㅋㅋ

 

 

 

쇼핑 후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 먹기,

 

으깬 병아리콩을 튀겨서 속을 채운 빵,

 

정말 싸다.

 

도시락 한 세트와 펩시 한 캔이 약 2천원 정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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