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의식적인 거짓말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흥분·갈등·초조·불안·공포·긴장상태가 초래되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이 탄로되지 않을까 걱정하거나 혹은 처벌받을 것을 겁내면서 긴장하게 마련입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 현상은 그것이 탄로났을 경우, 예상되는 불이익 또는 위험(살인범의 경우 사형에 처하는 생각) 때문인데, 이와 같은 위험 또는 위협적 상황에 처하거나 그것을 인식하게 되면 이 외계적 자극은 곧 자율신경, 특히 교감신경의 작용에 의하여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야기되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보다 강하게 작용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은 그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상호길항적(Antagonistic)으로 작용합니다. 


부교감신경 계통이 대부분의 시간, 특히 휴식이나 평온시에 크게 활동하여 성장·소화·치료회복 등의 기능을 돕고, 따라서 생존기능을 가능케 하고 있는데 반하여, 교감신경은 평상시가 아닌 긴장상태에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어 인간으로 하여금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즉, 교감신경이 보다 강하게 작용하면 혈압이 올라가거나 박동수가 빨라진다거나 땀이 많이 난다거나 살갗이 쭈뼛해져서 닭살같이 된다거나 눈동자가 커진다거나 소화가 안되는 등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기술은 이같은 생리적 변화를 모두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 중에서 호흡변화 또는 심장 박동수의 변화, 혈압의 변화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휘지오그래프(Physiograph)의 일종이 바로 거짓말탐지기입니다.



<출처> http://klops.s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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