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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ed Nurse

(합격했음/후기有)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증 따기 -2


작년 11월 이후 남아도는게 시간이고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자격증 하나 따자 싶어서 알아본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증을 따려면 보험심사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오프라인 강의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방법이 있다.


수강료는 교재 포함 '120만원'  대박...


오프라인 강의는 토일 주말에 강의가 있지만 서울에서만 하기 때문에 제외, 차비가 얼마야,,,


온라인 강의는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엉망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헐-


결국은 독학인데,,


독학으로 공부해서 붙었다는 분들도 있었고, 


비싼 수강료 덕분에 교재를 구해서 독학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어떻게 교재를 구하나 인데,,,,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간호사 관련 카페에서 


보험심사관리사 교재 판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기에 관심있게 보았는데


교재 4권, 예상 문제집, 프린트물 포함 가격이 20만원 ~ 35만원이다.


수강료 120만원을 생각한다면 2,30만원 그 쯤이야 할 수도 있지만 


제본한 책도 몇 십만원 받고 팔려는 사람들은 보면 참 양심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흥,칫,뿡,


책이 아무리 두껍고 양이 많아도 제본하면 몇 만원도 안 할텐데


그리고 제본은 불법 아닌가...


독학으로 공부해서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몇 십만원을 투자하기에는 아까워서 


나는 때를 기다렸다.



틈이 날 때마다 간호사 카페에 들어가 판매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며칠을 기다린 결과 


10만원에 교재를 판다는 글을 보고 구매를 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오예~~


주소와 계좌번호 등 정확한 정보교환을 위해 쪽지를 보내 달라고 하고 


몇 시간 뒤 도착한 쪽지를 확인해보니 15만원에 팔겠다네,,,, 허허허


참나, 없던일로 합시다 -_-


 




결국 나는 며칠 뒤 좋은 판매자님을 만나 


교재를 먼저 보내는냐 돈을 먼저 입금하냐의 밀당 끝에 


8만원에 구입을 했다. 단돈 8.만.원.


중고 거래가 처음이라 사기 당하는 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ㅎㅎㅎ


이제 열공하는 일만 남은 것 이다.

 



2014년 16기 교재 4권과 프린트물, 예상 문제집




총 4권으로 많기도 하다.




중고인데도 아주 깨끗함, 필기가 안되있어요. 교재로 공부 할 필요가 없다는 걸까...




프린트물, 많다. 두껍다.



정말정말 두껍다.




아마도 오프라인 강의 때 교재없이 프린트물로 수업하나 봄. 필기가 빡시게 되어있슴당


 


예상 문제집이닷




여기서 그대로, 아니 비스무리하게만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자아자, 열공합시다~








늦은 후기 입니다^^


2015년 가을에 시험을 보았고 합격을 했습니다ㅎㅎㅎ


총 4권으로 이루어진 교재는 거의 보지 않았구요.


프린트 물 위주로 반복학습 하였습니다.


예상문제집도 몇 번씩 되풀이해서 풀었구요.


기출문제도 찾아서 계속 풀어봤어요.


독학으로 하다보니까 어디 주위에 물어 볼 곳도 없고


궁금한 것 생기면 보험심사 관련 카페나 홈페이지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정보 공유도 하였어요. 


제가 공부한 자료들이 한해 전 것들이라서


그 사이 법이 개정되거나 바뀐 것들은 수시로 업데이트해서 공부했어요. 


덕분에 프린트 물도 외워야 할 것들도 배로 늘어났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말도 어렵고 외워야 할 수치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기 쉬운데 자꾸 보다보면 머리에 들어오더라구요.


주관식에서도 과락이 있고 계산문제도 나오는데


계산문제들은 가산율, 급여, 비급여 항목, 본인부담율 계산하기, 요양급여비용명세서 빈칸 채우기


대략 이런 것들이 나왔던거 같아요.




시험장 들어가서 


너무 긴장했던지 주관식 답을 하나도 못 적었는데 ㅠㅠ


지문을 몇번이나 읽어도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였습니다ㅠㅠ


시험 종료 10분전에 갑자기 혹시 이거인가 싶어서 후다닥 적었어요.


일단 틀리던 말던 답은 다 적었구나하고 나왔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 안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집에 와서 당연히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합격했구요


객관식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앗던 곳에서 몇 문제 나와서 좀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절대 설렁설렁 공부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프린트물 위주로 보다가고 이해 안가거나하면 책으로 확실히 개념 잡고 넘어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예상문제집과 기출문제 계속해서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보험심사관리사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하구요.


교재 구하는게 어렵다고 많이 얘기하시는데


대부분 아시는 유명 간호사 카페 들어가 보면 종종 교재 판다는 글 올라옵니다.


중고나라에 간혹 올라오기도 하더라구요.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시면 됩니다.


이것마져 귀찮다하면 그냥 120만원주고 강의 들으세요.


보험심사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