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뒤로 나자빠지면서 휴대폰을 떨어뜨린 후

 

휴대폰이 계속 헤롱헤롱 거리더니 어제 드뎌 맛이 갔다..

 

서비스 안됨이라고 하더니 이젠 터치도 안되ㅠ.ㅠ

 

5월이면 2년약정 끝나니까 그 때까지 어떻게든 견뎌보려 했는데..

 

에잇, 그냥 언니랑 저녁 때 휴대폰 사러가기로 했다.

 

요즘  ♬제일 잘 나가♪ 한다는 갤럭시 노트를 지르기로 했다ㅎㅎ

 

이건 예상치 못한 지출이다..

 

연말연산 환급금이 이렇게 날아가는 구나~

 

당분간 허리를 또 졸라매야 할지도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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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동창 아저씨 병문안 겸 제사에 올릴 유기그릇 사러 오라고 엄마를 해운대로 불렀다.
마침 인증 모임이 있어서 엄마를 한 시간정도 기다리게 했다.
엄마는 나를 한 달만에 본다며 반가워했다ㅋㅋㅋ(내가 그동안 집에 안가긴했다)
아저씨가 같이 저녁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엄마랑 갈데가 있어서 먼저 병원을 나왔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유기그릇집이 문을 닫았다 ㅠ.ㅠ
엄마가 나중에 나 혼자 가서 밥그릇, 국그릇, 퇴주기, 수저 사오란다.
혼자가는 건 싫은데...
일단 유기그릇은 패스하고 밥을 먹기로했다.
내가 근처 재래시장 가자니까 엄마는 가서 떡볶이, 순대 먹을거냐고 ㅡ,.ㅡ
엄마는 내가 무슨 분식만 먹는 사람인줄 안다ㅋㅋㅋ
칼국수는 어떻냐고 하니깐 점심 때 비빔국수 먹었단다ㅋ
그래서 이바돔에 갔다.
묵은지감자탕 小 에다가 라면사리 추가~
이렇게 시키니깐 사이다 서비스로 주더라ㅎㅎ
완전 배부르게 먹고,
우린 된장녀가 아니라,
된장모녀니까 ^-^
후식으로 카페베네가서 카라멜 마끼아또랑 화이트모카 한 잔씩 하고
잡지를 보면서 수다를 떨었지
엄마랑 얘기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ㅋㅋ
주제가 끊임없이 튀어나오는걸ㅋㅋㅋ
결론은 이번 주말에 엄마 중국 여행갈 준비물 사기ㅎㅎ
집까지 가려면 버스타고 한참이니까 엄마랑 오래 못있고 9시 반쯤,
버스정류장에서 엄마 버스타는거 보고 손 흔들고 헤어졌다.
작년 트랜스포머3 언니랑 함께 보러간 이후로 엄마랑 첨으로 밖에서 데이트한 것 같다^^
앞으로는 자주 이런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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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http://kov.koica.go.kr/) 를 아나요?
요즘 내 머릿 속을 어지럽히는 것들 중에 하나다.
1, 2, 3 차는 이미 늦었다. 
그렇다고 4 차에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고ㅎ
가고는 싶은데 아직은 그림에 떡이다..
한 내년쯤 가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나혼자 결정 내리고 집에 무작정 통보할 수 있는 일도 아닌데다
멀쩡한 직장 잘 다니고 있는 딸내미, 얼씨구나하고 집에서 보낼 줄리도 없다ㅎ

요즘 일에 너무 치여서 그냥 어디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인증 준비 때문에 점점 해야할 일도 늘어가고 공부 할 것도 산더미 같고ㅠ.ㅠ
이따 잠들고 나서 다시 눈을 떴을 때 6월이 되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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