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국가가 요르단으로 발표 난 뒤 약간의 멘붕이 왔지만

요르단도 알면 알수록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하지만 남미에 대한 내 로망 또한 지울 수는 없어,

요르단 2년 봉사 뒤에 다시 한 번 더 남미로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ㅎ

이 사실을 울엄마가 알면 날 가만 두지 않을 테지만ㅎㅎ

 

조금전에 국내교육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요르단은 총 8명의 봉사 단원을 모집하였는데 이 중에 몇 명이 국내 교육에 참가 할 지는 모르겠다.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자신의 삶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개도국에서 보낼 큰 용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모두 좋은 분들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너무너무 기대되고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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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쒸 나는 럭키 걸ㅋㅋㅋ

90% 이상 붙을 거란 확신도 있었고 (근자감 ㅋㅋ)

몇 가지 스포일러로 인해서 발표일 며칠전 부터 합격이라는건 알고 있었다.

다만 어느 국가로 배정되느냐 그게 문제로다...

오늘 내 근무는 데이,

열심이 땀쟁이 답게 땀 질질 흘리면서 일하다고 오후 2시 넘어서 탈의실 들어가서 합격자 발표 확인,

최종 결과

뚜둥  '합격'

배정국가

뚜둥 '요르단'

요르단..? 요르단??

살짝 멘붕이 왔다 ㅠㅠ

비록 내가 1지망으로 적어내긴 했지만 

2지망인 볼리비아에 가고픈 마음이 쪼금 더 컸는데,,

스페인어 선행학습할 거라고 책도 두권 사놓았는데,, 힝ㅠㅠ

다행이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가는 거라 지내기가 많이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가는 어떨지 모르겠네.

봉사자 신분에 맞게 검소하게 아끼며 살아야지ㅎㅎ

막상 이렇게 일사천리로 최종합격하고 나니 공허한 이 마음..

병원은 담달 중반까지 다니고 퇴사,

준비할 것, 정리할 것 많다..

사야할 것도 많고 버려야 할 것도 많고

목록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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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이번엔 안되겠구나ㅠㅠ

서울가서 이심 만난걸도 만족해야지

근데 왕복 KTX  비용이 좀 아깝긴하다 그랬는데

오늘 떡하니 붙어주셨네ㅋㅋ

오후 2시에 발표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늦잠을 자려했지만

이 청개구리 근성은 버릴 수 가 없기에

오늘 아침 8시부터 일어나서 미친듯이 코이카 홈페이지 들락날락 거렸다ㅎㅎ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엄마에게 전했더니

울엄마 약간 시큰둥,

내가 면접 망했다고 우는 소리했더니 내심 떨어질 줄 알았나보다ㅎ

아직 엄마는 내가 안갔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울언니한테 카톡 보냈지ㅎㅎ

면접 전날 아빠한테 가서 면접 잘 보게 해달라고 얘기하고

언니 차에 기름도 가득 넣어줬거든,,

언니가 하는말이 내가 착한일 해서 합격한거라고 ㅋㅋㅋ

이제 다음주에 신체 검사하고 서류 제출하고 최종 결과만 기다리면 됨.

너무 일이 술술 잘 풀리니깐 조금 걱정도 되지만

난 잘 할 수 있다. 내가 누군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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